아침형 인간 62일 후기

아침형 인간이란 무엇인가?

이른아침에 자신이 주도적으로 아침시간을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.

 

나는 2달 전부터 새벽 6시에 일어난다. 사람의 한 행동이 습관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66일 정도인데 난 오늘이 62일차 이다 아마 블로그에 이 글이 올라가는 날이면 64일차가 되어있을 것 이다. 

오늘 글에서는 내가 그냥 두달동안 아침에 일어나며 느낀 아침형 인간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말해볼 것 이다.

일단 단점부터 일어나기 정말 힘들었다. (물론지금은 어느정도 습관으로 잡혀 훨씬 수월하게 일어난다) 내가 새벽기상 챌린지를 하기 전까지 나의 평균 수면시간은 8~9시간 이였다. 때로는 10시간 이상씩 자기도 했다. 이런 생활 패턴으로 6시에 일어나는 것을 습관으로 잡기란 정말 힘들었다. 평균수면시간은 5~6시간으로 줄었고 이때문에 새벽에 일어나는 것은 정말 고역이였다.

얼추 습관이 잡히기 까지 이 단점하나가 장점을 압도했다. 하지만 습관이 잡히면서 장점은 점점커지고 단점은 작아졌다.

단점은 하나밖에 없다, 그럼 장점을 말해보겠다.

1. 정말 상쾌하다.

30일 전의 나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다. 한번 일어나긴 정말 힘들다. 하지만 일어나서 이를 닦고 커튼을 열고 환기시키며 아침의 향기를 맡는 것은 그렇게 상쾌할 수 없다.

2. 자신의 시간을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.

모든 사람에겐 똑같이 24시간이 주어진다.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나의 미래가 결정된다. 자신이 방해받지 않고 쓸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. 실제로 하이델베르크 교육대학교의 생물학 교수인 크리스토프 랜들러는 '아침의 성취도가 높은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, 왜냐하면 더 주도적이기 때문이다.' 라고 말했다.

3. 에너지가 생겼다.

내가 새벽 기상을하면서 같이 실행했던 습관 만들기는 아침독서와 아침운동이다. 이중 아침운동을 하며 약간의 땀을 흘리면 뇌의 혈류가 증가하며 자고 있던 뇌를 빠르게 깨울 수 있고 그 때문에 하루의 에너지가 갑절은 더 올랐다.

어떠한가? 단점은 하나인데 장점은 세가지나 된다.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더 많다. 심지어 단점은 일시적이다. 난 지금 2달정도 지났는데 거짓말을 조금 보태서 전날 잠자리에 들기전 아침에 일어나는 것에 설렘을 느끼곤 한다. 그리고 더 이상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지 않다.

정말 해볼만 하다. 게으르고 나태함에 빠져 허우적되던 나도 했다. 당신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.